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1:29
사회

변희재, 홍가혜 씨 MBN 인터뷰 언급 "의심스럽다"

기사입력 2014.04.18 15:14 / 기사수정 2014.04.18 15:14

대중문화부 기자
변희재가 홍가혜 씨를 언급했다 ⓒ 변희재 트위터
변희재가 홍가혜 씨를 언급했다 ⓒ 변희재 트위터


▲ 변희재 홍가혜 언급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변희재 미디어 워치 대표가 홍가혜 씨에 대해 언급했다.

변희재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홍가혜라는 민간 잠수부, 급하게 오느라고 잠수 장비 놓고 왔으니 장비 내놓으란다. 고산등반이나 잠수는 목숨 내걸고 하는데 검증도 못한 남의 장비 차고 들어간다고? 잠수부가 맞긴 맞는지 조차 의심스럽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MBN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있는 민간잠수부 홍가혜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에서 홍가혜 씨는 "정부 관계자가 잠수하지 못하게 막아서는 등 14시간 이상 구조 작업이 중단됐으며, 대충 시간이나 떼우고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홍가혜 씨는 "민간 잠수부들과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는 상황이며 장비 지원이 거의 제대로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 잠수부가 배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며 "언론에 보도되는 것과 현지 상황은 전혀 다르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홍 씨의 인터뷰가 방송에 나간 뒤 그의 신상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가 과거 걸그룹 티아라 전 멤버 화영의 사촌언니라고 사칭했던 글을 올리며 과거 이력을 문제 삼고 있다. 이에 인터뷰의 진위 여부가 의심 받았다.

이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17일부터 현재까지 민간 잠수사들이 총 3차례 투입됐지만 생존자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고 주장하며 "해경이 사고현장에서 민간 구조사의 투입을 막았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인터뷰를 보도한 MBN은 사과 입장을 전했다. 이날 오후 방송된 '뉴스특보'에서 이동원 보도국장은 "이날 홍가혜 씨와의 인터뷰와 관련해 해경에 취재한 결과 그런 사실이 없었다. 70여 명의 민간 구조대원이 작업에 동참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방송이 끝나고 방송국의 의도와 관계없이 구조 현장 주변에서 혼선을 빚었다.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은 절실한 소망이다. 가족 여러분과 정부 당국, 해경, 민간 구조대원들께 혼란을 드린 점 사과 드린다.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조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이날 오후 시신이 2구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는 총 28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탑승자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고,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 수는 268명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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