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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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45분' PSV, 헤렌벤에 0-3 완패 '2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4.04.06 06:35

김형민 기자
박지성은 헤렌벤전에 선발 출장해 45분동안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 = 박지성 ⓒ Gettyimages/멀티비츠
박지성은 헤렌벤전에 선발 출장해 45분동안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 = 박지성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연승행진을 종료한 PSV아인트호벤이 이번 경기에서는 2연패 수렁에 빠졌다.

PSV는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 위치한 아베 렌스트라 스타디온에서 벌어진 2013-14 에레디비지에 31라운드에서 SC헤렌벤에 0-3 완패했다. 이로써 PSV는 승점 추가에 실패해 승점 53으로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박지성도 선발 출전해 전반전 45분동안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PSV는 필립 코쿠 감독 없이 치르는 두 번째 리그 경기였다. 선장이 자리를 비운 PSV는 마르코 반 바스텐 감독이 이끄는 헤렌벤의 날카로운 공세에 흔들리다 무릎을 꿇고 말았다. 선제골은 전반 31분에 나왔다. PSV는 빌랄 바사키코글루에게 첫 골을 허용해 리드를 빼앗겼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PSV는 후반전에 박지성 대신 조르지노 바이날둠을 교체 투입, 변화를 꾀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바이날둠은 교체 출전해 팀의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중책을 맡았다. 하지만 효과는 미비했다. 다급해진 PSV는 팀 마타우시, 자카리아 바칼리를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더욱 늘렸다.

후반 31분 PSV는 오히려 추가골을 내줬다. 펠레 판 안홀트의 패스를 라예프 판 라 파라가 마무리해 헤렌벤이 2-0으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43분 알프레드 핀보가슨이 PSV 골문에 쐐기골을 꽂아 넣으며 경기를 3-0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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