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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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음감회' 정지찬 "잠 못자고 감금상태로 작업했다"

기사입력 2014.03.31 16:59 / 기사수정 2014.03.31 23:44

한인구 기자


▲ 이소라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이소라의 새 앨범 작곡에 참여했던 정지찬이 고된 작업 과정을 전했다.

이소라의 정규 8집 '8'의 음악감상회 '미리 봄'이 31일 서울 강남 마리아 칼라스홀에서 열렸다.

정지찬은 "갑자기 연락이 와서 다음주에 꼭 완성해야 한다고 하더라. 거의 감금상태로 작업했다. 이소라는 작업 할때 계속 밤을 새기 때문에 환각 상태의 느낌이 표현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지찬은 이소라의 이번 앨범의 수록곡 '넌 날'을 작업했다.

또 이한철은 "이소라가 오랜 기간 게임으로 단련된 덕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완성된 곡을 보니 시원하고 아주 좋다. 이소라가 꼴라주 그림처럼 앨범 자켓도 만들었더라. 저도 이번 곡을 꼴라주처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8'은 앨범 콘셉트 및 작품 구상까지 총 6년이 걸린 앨범이다. 녹음 및 후반 작업에는 3년이 소요됐고 보컬 및 악기 녹음만 100여회, 미국과 영국에서 2번의 믹싱과 3번의 마스터링 작업을 거쳤다.

이소라의 새 앨범에는 정지찬, 김민규, 이한철, 정순용 등 유명 가수겸 작곡가들과 메이트 출신의 정준일, 임헌일 등 신진 뮤지션도 작곡에 참여했다. 또 베이시스트 정재일, 드러머 이상민 등 국내 최고 연주자들까지 가세해 기대를 높였다.

이소라의 여덟 번째 정규 앨범 '8'은 4월 8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음반과 음원으로 발매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이소라 ⓒ 포츈엔터테인먼트]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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