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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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씨앗, 10분만에 30배 부풀어…'마법같은 능력'

기사입력 2014.03.28 13:51 / 기사수정 2014.03.28 14:57

대중문화부 기자


▲ 바질씨앗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바질씨앗의 마법 같은 능력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해독 다이어트' 특집으로 바질 씨앗을 먹고 출산 후 체중 감량에 성공한 40대 주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이 여성은 성공적인 다이어트의 비법으로 바질씨앗을 언급했다. 그는 "바질 화분을 키우며 여기서 나오는 씨앗을 식사 30분 전 물과 함께 한 숟갈씩 먹는다"며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어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다"고 털어놨다.

바질씨앗 다이어트는 보통 음식에 씨앗을 솔솔 뿌려 함께 섭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씨앗에 있는 식이 섬유소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40배 정도로 늘어나 포만감이 쉽게 느껴지는 원리다.

이와 함께 바질씨앗의 놀라운 장면이 포착됐다. 제작진이 물에 넣은 바질씨앗의 크기는 순식간에 불어나기 시작했다. 씨앗 주변의 하얀 막이 생기면서 마치 개구리 알을 연상케했다. 물에 넣고 10분이 지나자 30배 이상 커진 바질씨앗은 살을 빼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바질씨앗의 체중 감량 효과에 대해 신한대 식품영양학과 김영성 교수는 "(바질의) 식유 섬유소가 물속에 들어가면 끈끈한 물질로 변한다. 이것이 대장까지 내려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우리의 위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고, 배고픔을 잊을 수 있다"라며 "뮤코 단백질 성분들이 내려가면서 우리 위장에 대장, 소장에 붙어있는 나쁜 독소들을 제거해준다"라고 설명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바질씨앗 ⓒ 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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