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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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승조 공개선언 "슈팅 한번 벼르고 있다"

기사입력 2014.03.21 14:43 / 기사수정 2014.03.21 15:0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구리, 김형민 기자] FC서울 미드필더 강승조가 '슈팅 본색'을 보이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강승조는 21일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프레스데이 기자회견에서 적극적인 슈팅 시도를 약속했다. 강승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경남을 떠나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하대성(베이징 궈안)이 나간 중원의 새로운 살림꾼으로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이날 슈팅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최근 화끈한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서울의 문제 해결에 대해 강승조도 "많이 때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만의 강력한 슈팅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강승조는 "최용수 감독님이 훈련때는 엄하신데 솔직하시고 독설도 날리신다"면서 "(훈련 중에) 감독님이 내 슈팅을 보시고 실망을 많이 하신 것 같다. 한번 제대로 된 슈팅을 벼르고 있다. 리그에서 좋은 슈팅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로 이적후 소감도 전했다. 강승조는 "워낙 서울은 좋은 팀이고 굳이 말을 안 해도 좋은 여건들이 갖춰져 있는 것 같다"면서 "내가 K리그 어느 팀들에 있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승조는 오는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과의 K리그클래식 3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리그 첫 승이 고픈 서울과 함께 부산 중원을 공략해야 하는 강승조의 역할도 막중한 상황이다.

부산전에 대해 강승조는 "경기를 하면 할수록 팀 경기력이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면서 "부산이 빠르고 강팀이라는 것을 느꼈고 홈에서 아직 승리가 없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만족스러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강승조 ⓒ 서울 구단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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