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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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난타전 끝 두산전 승리 '3연승·승률 5할

기사입력 2014.03.18 16:57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NC가 난타전 끝에 두산을 상대로 시범경기 승률 5할 회복에 성공했다. 

NC 다이노스는 18일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3승(2무 3패), 더불어 승률 5할을 회복했다. 두산은 시범경기 2패(1승 3무)째를 당했다.

선발 에릭 해커가 타구를 맞고 교체되기 전까지 3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갑작스럽게 마운드에 오른 고창성이 1이닝을 볼넷 1개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김종호가 홈런 1개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볼넷도 하나 얻어내면서 100% 출루에 성공했다. 이호준과 권희동도 각각 2타점을 올렸다.

NC는 1회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손쉽게 선취점을 냈다.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종호가 밀어서 홈런을 날렸다. 이어 3번타자 이종욱이 중전안타에 이어 도루로 2루를 훔쳤다. 이종욱은 이호준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2-0이 됐다. 2회에는 나성범과 모창민이 득점하면서 4-0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4-2로 쫓긴 4회에는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무사 만루에서 나온 득점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컸다. 선두타자 손시헌의 중전안타에 이어 김태군이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1번타자 박민우는 페이크 번트 후 강공 시도로 2루수 쪽 땅볼을 날렸다. 두산 2루수 고영민이 1루주자 김태군을 태그하지 못해 무사 만루가 됐다.

홈런으로 선취타점을 올린 김종호는 우전안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클린업 트리오가 모두 침묵했다. 이종욱이 중견수 뜬공, 이호준이 삼진, 에릭 테임즈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테임즈의 타구는 맞는 순간 안타로 보였지만 유격수 김재호의 수비 위치가 좋았다.

NC는 6회 선두타자 김태군의 안타를 시작으로 대거 3득점에 성공했다. 권희동이 2타점 2루타, 이호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NC는 6회를 마치고 8-3으로 앞서면서 손쉽게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약점이던 불펜이 다시 실점을 내줬다. 이어진 7회 수비에서 바뀐 투수 박명환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4타자를 상대로 안타 1개, 볼넷 3개를 내줬다. 이 주자들이 전부 득점하면서 NC는 8-7까지 쫓겼다. 이혜천도 두 타자를 상대로 안타 하나를 내주면서 불을 끄지 못했다.

NC는 7회에만 세 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결국 손민한이 허경민을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긴 7회를 마무리했다. 손민한은 8회까지 나와 1⅔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9회 등판한 '마무리 1순위' 김진성은 선두타자 홍성흔에 이어 김재환과 오재일까지 잡아내고 세이브에 성공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경기 초반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3이닝만 소화했다. 3이닝 5피안타(홈런1)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78개, 2회에만 39개의 공을 던졌다. 구원 등판한 변진수(0이닝 1실점)와 정대현(2⅓이닝 1실점), 오현택(⅔이닝 2실점)까지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현승과 정재훈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김현수와 양의지, 정수빈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NC 김종호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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