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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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의 영웅들 한목소리…“많이 응원해 주세요”

기사입력 2014.03.03 17:05 / 기사수정 2014.03.03 17:3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겨울 축제는 막 내렸지만 소치 영웅들의 레이스는 계속된다.

대한빙상연맹은 3일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 회의실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및 지도자 포상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를 비롯해 김연아, 박승희(화성시청), 심석희(세화고), 이승훈(대한항공) 등 메달레이스의 주역들이 참석했다.

지난달 25일 입국 후 곧바로 동계체전에 출전했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은 시즌을 마쳐 휴식을 취한다. 하지만 쇼트트랙 선수들은 다음주 캐나다로 건너가 14일부터 열리는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소치의 영웅들은 한 목소리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먼저 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 이상화는 “올림픽이 잘 끝나서 기분이 좋다. 스피드스케이팅도 시즌이 끝났다. 하지만 쇼트트랙은 시즌이 남아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 명의 스피드스케이팅 영웅 이승훈은 “밴쿠버올림픽 후 4년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한 것 같다. 소치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힌 뒤 “시즌이 끝난 게 믿기지 않지만 너무 좋다. 쇼트트랙 몫까지 잘 쉬고 있겠다. 응원해 달라”고 재치 있게 답하기도 했다.

쇼트트랙 ‘맏언니’ 조해리는 “다음주 세계선수권을 위해 캐나다로 간다. 아직 경기가 남아 있다. 남은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잘 하고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는 “남은 경기 잘 마무리해서 기분 좋게 시즌을 끝났으면 좋겠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한편 빙상연맹은 자체 기준에 따라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개인 종목 금메달리스트에게는 3,000만원, 은메달은 1,500만원, 동메달은 1,000만원을 부여했다. 또 단체 종목 금메달은 2,250만원 은메달은 1,125만원을 받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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