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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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시즌 두 번째 투어에서 우승 도전

기사입력 2014.02.26 11:27 / 기사수정 2014.02.26 13:0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본격적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 사냥에 나선다.

박인비는 오는 27일부터 2일까지 나흘간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 한화 약 15억원)'에 출전한다.

올 시즌 첫 출전한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박인비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그는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 자리를 46주 째 수성했다.

경기를 마친 박인비는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는 시즌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시즌 전 샷감과 컨디션을 90%까지 끌어올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HSBC 위민스 챔피언스 투어에는 박인비 뿐만 아니라 세계랭킹 4위 리디아 고(17, 뉴질랜드, 캘러웨이)가 출전한다. 또한 5위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과 8위 최나연(27, SK텔레콤) 등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장하나(22, KT)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하나는 세계랭킹 15위에 오르면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신지애(26)는 LPGA 투어 시드를 포기했지만 역대 우승자(2009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외에도 최운정(24, 볼빅) 박세리(37, KDB금융그룹) 박희영(27, 하나금융그룹) 서희경(28, 하이트진로) 미셸 위(25, 미국) 등도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2연패에 도전한다. 수잔 페테르센과 펑샨샨(중국)도 도전장을 던졌다.

LPGA 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우승자 제시카 코다(미국)와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골프전문채널 J 골프(대표 김동섭)는 오는 27일부터 3월2일까지 나흘간 이번 대회의 모든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박인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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