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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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대하는 필 모스 감독 "김승용이 결승골 넣길"

기사입력 2014.02.24 12:18 / 기사수정 2014.02.24 12:1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 조용운 기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단골손님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가 K리거의 힘을 빌려 승리를 노리고 있다.

센트럴코스트를 이끄는 필 모스 감독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익일 열리는 FC서울과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ACL 조별리그 F조 1차전 각오를 밝혔다.

모스 감독은 "우리는 도전하는 입장이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고 승리에 대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호주 A리그 전통의 강호인 센트럴코스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에 정통한 김승용과 에디 보스나를 영입했다. 김승용은 지난 시즌 울산 현대에서, 보스나는 수원 삼성에서 뛰었다.

공식 기자회견에 김승용과 동석한 모스 감독은 "서울이 겨울에 많은 선수가 팀을 떠났지만 가볍게 여기지 않고 연구를 하고 있다"며 "에스쿠데로가 위협적이다. 수비를 단단히 해서 약점을 노리겠다. 김승용이 결승골을 넣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모스 감독은 김승용에 대한 기대감을 덧붙였다. 그는 "선수 영입을 위해 철저히 조사했다. 플레이메이커 중에 정신력이 강하고 세트피스가 좋은 선수를 찾았다"면서 "김승용의 경기 자료를 입수한 결과 내가 원하던 선수에 부합해 영입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A리그를 뛰면서 더 잘할 선수다. 드레싱룸에서 인기도 많다. 벌써 선수들을 한식 음식점으로 데리고 다닐 만큼 친분도 쌓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필 모스 감독 ⓒ 서울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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