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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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아사다 마오 엉덩방아, 러시아 비웃음 논란

기사입력 2014.02.20 11:52 / 기사수정 2014.02.20 23:09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에 대한 러시아 팬들의 반응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아사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5.51점을 받았다. 기술점수(TES)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을 얻었다. 감점도 1.00점이 있었다. 

참가 선수 가운데 가장 늦게 링크에 선 아사다는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에 돌입했다. 첫 과제는 아시다의 장기였던 트리플 악셀. 그러나 여기서 넘어지면서 첫 단추를 잘못 뀄다. 엉덩방아를 찧었고 손까지 짚고 말았다. 아사다는 쇼트프로그램 16위에 머물렀다.

그런데 아사다가 엉덩방아를 찧는 순간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 모인 일부 러시아 팬들의 비웃음 소리가 흘러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의 피겨스케이팅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러시아 관중의 비매너를 접한 뒤 감정적인 표현을 서슴지 않고 있다.

연기를 마친 뒤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전광판에 뜬 자신의 점수를 바라본 아사다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아사다 마오 ⓒ 게티이미지 코리아]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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