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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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이상화 경기, 피 끓는 열정적 중계할 것"

기사입력 2014.02.11 10:57 / 기사수정 2014.02.11 10:5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소치동계올림픽 캐스터를 맡은 방송인 김성주가 이상화 경기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주 캐스터와 손세원 해설위원은 8일 이승훈 출전 스피드스케이팅 중계에 이어 오늘(11일) 오후 8시 55분에 펼쳐지는 '2014년 소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를 진행한다.

김성주 캐스터는 첫 번째 중계를 마치고 난 뒤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오늘 중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성주는 "이승훈 선수 경기 중계 때는 너무 잘하려다 보니 페이스 조절에 실패했었다. 매끄러운 목소리로 들려드리지 못해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 이제 이곳 소치에서의 생활도 적응이 됐고, 컨디션을 회복했고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다. 내 피가 끓는 만큼 열정적인 중계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 출신이자 현재 성남시청 감독인 손세원 해설위원은 "이상화 선수가 얼마만큼의 평상심을 가지고 경기에 집중하는지를 지켜볼 것"을 권했다. 

러시아의 올가 팟쿨리나, 미국의 헤더 리처드슨, 독일의 예니 볼프, 중국의 왕베이싱 선수 등이 우승권으로 꼽히고 있지만 이상화와 0.5초의 기록 차이가 날만큼 많이 벌어져 있다.

차세대 평창을 바라보고 있는 젊은 선수들인 김현영, 이보라, 박승주 등 신예 선수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손 해설위원은 "이상화는 이 종목에서 절대적인 강자여서 경우에 따라 경기가 싱거울 수도 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를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MBC 스포츠국의 김현일 차장은 "손세원 해설위원은 대표팀 선수를 오랫동안 지도한 경험이 있기에 선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경기 흐름을 잘 짚어낸다. 컨디션을 회복한 김성주 캐스터와 손세원 해설위원의 명중계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성주 손세원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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