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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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모태범, 2차레이스 19조 배정…역전 우승 노린다

기사입력 2014.02.10 23:5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한국 빙속 단거리의 간판'인 모태범(25, 대한항공)이 소치올림픽 1차레이스에서 4위에 올랐다.

모태범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1차레이스에서 34초84을 기록했다.

1위에 오른 얀 스미켄스(네덜란드, 34초59)와의 점수 차는 0.25점 차다. 스미켄스는 최상의 스피드를 발휘하며 복병으로 등장했다. 메달 후보로 지목된 미셸 뮬더(네덜란드)는 34초63으로 2위에 올랐고 나가시마 게이치로(일본 34초 79)가 그 뒤를 이었다.

이로써 모태범은 1차레이스 2위인 미셸 물더와 2차레이스 19조에 편성됐다. 4위에 그쳤지만 기록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역전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26위에 오른 이강석(29, 의정부시청) 7조 인코스 25위 김준호(19, 강원체고)는 8조 인코스에서 2차레이스를 펼친다. 12위에 이름을 올린 이규혁(36, 서울시청)은 15조 인코스에서 출발한다.

한편 얀 스미켄스는 3위 나가시마와 20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2차레이스는 10일 11시 55분부터 진행된다.

[사진 = 모태범 ⓒ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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