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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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김준호 격려 "간발의 차이, 아쉽다"

기사입력 2014.02.10 22:2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강호동이 '빙속 신예' 김준호를 격려했다.

10일 방송된 KBS2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기는 소치'에는 서기철 아나운서, 나윤수 해설위원, 객원캐스터 강호동이 경기 중계에 임했다.

이날 김준호는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5.42를 기록했다.

김준호는 5조에서 '세계 최강' 샤나 데이비스(미국)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아웃 코스에서 스타트를 시작한 김준호는 중반 레이스까지 데이비스와 비슷한 기록을 내며 선전했다.

하지만 막판 스퍼트에서 데이비스에 밀리며 35.42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데이비스는 출발은 늦었지만 특유의 막판 스퍼트를 발휘하며 35.39의 기록을 세웠다.

강호동은 경기 초반부터 숨을 몰아쉬며 초조한 마음으로 경기를 관전했다. 레이스가 끝난 뒤 강호동은 "샤니 데이비스는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1000m 우승자"라며 쉽지 않은 레이스임을 밝혔다.

이어 "스타트가 좋았는데 간발의 차이로 져서 아쉽다. 배워가는 과정이며 앞으로 선수 생활에 있어서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강호동, 서기철, 나윤수 ⓒ KBS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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