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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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풀타임' PSV, 2위 트벤테 3-2 제압

기사입력 2014.02.09 04:3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지성이 풀타임 활약한 PSV 아인트호벤이 2연승에 성공했다.

PSV는 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필립스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14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3라운드에서 10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리는 2위 트벤테를 3-2로 제압했다.

지난 6일 캄부르를 잡고 패배 흐름을 상승세로 뒤바꾼 PSV는 2연승으로 시즌 10승째(5무8패·승점35)를 올려 선두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7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중앙에서 폭넓게 움직인 박지성은 많은 활동량으로 PSV의 공수를 책임졌다. 박지성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맹렬히 움직이며 상대 선수의 경고를 유도하는 등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줬다.

PSV의 시작은 산뜻했다. 전반 7분 산티아고 아리아스는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건네받아 상대 문전까지 내달렸고 절묘한 드리블 이후 왼발 슈팅으로 트벤테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PSV는 전반 23분 위르겐 로카디아가 멤피스 데파이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머리로 받아넣어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종료 직전 퀸시 프로메스에게 만회골을 허용한 PSV는 후반 7분 예트로 윌리엄스가 골문 구석을 노린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골로 연결해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그러나 PSV는 종료까지 마음을 놓지 못했다. 후반 23분 트벤테의 맹공에 한 골 더 내주면서 종료 직전까지 한 점 차 살얼음판 승부를 펼쳤고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3-2로 마무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지성 ⓒ PSV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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