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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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조준' 이상화, 네덜란드 오픈 우승…이승훈 2위·모태범 8위

기사입력 2014.02.02 16:15 / 기사수정 2014.02.02 16:1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의 '빙속 여제' 이상화가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리허설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2일(이하 한국시각) 유럽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네덜란드오픈 여자 500m에서 37초7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네덜란드의 라우린 반 리센(39초90)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밴쿠버올림픽에 이어 이 종목 2연패를 노리고 있는 이상화는 실전을 앞두고 치른 대회에서 컨디션 점검을 마쳐 본격적인 금빛 담금질을 시작했다. 

장거리 대표 주자 이승훈 역시 좋은 기량을 뽐냈다. 이승훈은 남자 3000m에서 3분45초00를 기록하며 네덜란드 스벤 크라머(3분44초02)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모태범은 남자 1000m에 출전해 1분12초31을 기록하며 8위에 그쳤고, 20살의 유망주 김태윤은 1분11초로 6위에 올랐다. 

빙속 대표팀은 2일 저녁 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에 도착해 마지막 컨디션 점검에 들어간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모태범-이상화 ⓒ 엑스포츠뉴스DB]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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