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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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트펑크, 그래미 어워드 팝 듀오/그룹 부문 수상…소감은 퍼렐 윌리엄스가 대신

기사입력 2014.01.27 11:00 / 기사수정 2014.01.27 11:29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다프트펑크 & 퍼렐 윌리엄스'의 'Get Lucky'가 그래미 어워드 팝 듀오/그룹 부문상을 수상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서 열린 '제 5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Get Lucky'는 Pink & Nate Ruess의 'Just Give Me a Reason', 리아나와 Mikky Ekko의 'Stay', 로빈 시크와 티아이 퍼렐 윌리엄스의 'Blurred Lines',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제이지의 'Suit & Tie'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수상자가 발표된 뒤 다프트펑크는 헬멧을 쓴 채 무대 위에 섰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퍼렐 윌리엄스가 수상 소감을 대신 전했다. 그는 "로봇(다프트펑크 멤버)들을 대신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얘기는 정말 감사하다는 말 뿐이다. 특히 이 분야에서 정말 쟁쟁한 분들이 많았다. 후보에 오른 것만 해도 영광이었다"며 "이 로봇들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나를 비롯해 함께 작업했던 모든 대단한 분들에게 감사 말씀들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제56회 그래미 어워즈'는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베스트 팝 보컬(Best Pop Vocal Album), 최우수 신인(Best New Artist) 등을 포함해 총 82여개 부문에 대해 시상을 진행한다.

55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5천명 이상의 심사위원이 수상자를 결정하는 이 시상식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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