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정일우 "먹방신? '하이킥' 때부터 인연 깊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정일우가 먹방(먹는 방송)신에 대해 언급했다. 

정일우는 17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 (극본:손영목, 연출:강대선 이재진, 제작:메이퀸픽쳐스)의 기자간담회에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때부터 먹는 장면이 많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황금수산 부회장 서진기(조민기 분)의 아들이자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검사 서도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정일우는 "내가 맛있게 먹어야 시청자들도 맛있어 보일거라 생각한다"며 "유이와의 데이트신에서 대구탕을 먹는 장면이 있었다. 지인들이 내가 먹는 것을 보고 자기들도 대구탕을 사 먹었다고 하더라. 기분이 좋았다"며 웃었다. 

이어 "감정에 따라서 먹는 데 치중해서 연기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 먹방은 맛있게 먹으며 촬영하는 게 재미인 것 같다"고 전했다.

중반까지 달려온 '황금무지개'에 임하는 소감도 밝혔다. "주말 밤 10시에 하는 드라마인 만큼 온 가족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거라 생각한다. 극 전개가 빨라지고 흥미진진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촬영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유이, 정일우, 차예련, 이재윤 등이 출연하는 '황금무지개'는 피보다 진한 정으로 엮인 가족의 인생 여정과 그들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방송분에서 서도영(정일우 분)과 김백원(유이)이 진심을 담은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본격적으로 러브라인에 시동을 걸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