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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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호, 요르단에 고전 끝 무승부…해결 과제 산적

기사입력 2014.01.12 00:20 / 기사수정 2014.01.12 00:3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베일에 싸였던 이광종호가 AFC U-22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만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요르단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초대 대회 우승을 목표로 나선 이광종호는 짧게 손발을 맞춰본 흔적을 보여주면서 아쉬운 경기력을 남겼다. 경기 전 요르단을 반드시 공격적인 모습으로 잡아내겠다던 이광종 감독의 말과 달리 U-22 대표팀은 패스미스를 자주 범하면서 스스로 공격 줄기를 끊어먹기도 했다.

4-2-3-1 포메이션으로 황의조(성남)를 최전방에 두고 윤일록(서울)과 문상윤(인천),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등을 내세웠지만 이들은 아직 호흡이 맞지 않았다.

더구나 수비진영에서 공격진영까지 볼이 제대로 운반되지 않으면서 공격진의 고립은 더욱 심해졌다.

수비수들의 실수는 전반 30분 자책골 실점으로 철퇴를 맞았다. 양측면이 헐겁던 U-22 대표팀은 문전으로 올라오는 크로스를 허용했고 임창우(울산)가 발을 뻗어 차단한다는 것이 다리에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자책골로 고개를 떨군 임창우는 전반 종료 직전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헤딩골로 1-1 균형을 맞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후반에도 공수에 걸쳐 불안한 움직임을 떨쳐내지 못한 U-22 대표팀은 고전 속에 요르단과 무승부에 그쳤고 해결할 문제점이 많음을 확인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광종호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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