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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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의 증거' LG, 올 겨울은 체력테스트 없다

기사입력 2014.01.03 15:3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연례행사로 자리잡던 체력테스트 없이 새 시즌을 준비한다. 선수-코칭스태프 사이에 쌓인 신뢰가 '자율'로 이어졌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3일 오후 2시 잠실야구장 구내식당에서 2014년도 신년 하례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태 감독 및 코칭스태프, 전 주장 이병규(9)와 새 주장 이진영을 포함한 선수단 전원, 신임 남상건 대표이사와 백순길 단장을 비롯한 구단 프런트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남 대표이사와 김 감독, 선수단 대표의 신년사에 이어 주장 투표가 이어졌다. 이후 선수단은 다시 자리에 앉아 조계현 수석코치와 간단한 미팅을 가졌다. 조 수석코치는 이 자리에서 "(체력테스트에서)8km를 뛴다고 했는데 시간 제한은 없다. 선수들이 더 책임감을 가지기 바란다. 자율적으로 뛰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자"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제는 코칭스태프와 선수 사에에 신뢰가 쌓였다"는 말을 덧붙였다. 

LG는 김 감독의 취임 이후 매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체력테스트를 실시했다. 올 시즌에도 이 테스트를 통해 스프링캠프 참가자를 나누려 했지만 계획이 수정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트윈스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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