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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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오현경, "시아버지 간호, 내 아버지 아니니 못해" 거절

기사입력 2013.11.17 20:29 / 기사수정 2013.11.17 20:31

대중문화부 기자


▲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오현경이 시아버지의 병간호를 할 수 없다고 강하게 맞섰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수박(오현경 분)이 시아버지 지식(노주현)의 병문안을 가는 내용이 방송됐다.

수박은 지식이 병원에 입원 했다는 소식을 듣고 앙금(김해숙)이 끓인 사골 국을 가지고 병원에 갔다.

수박을 발견한 민숙(김미라)은 수박을 따로 불러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한 지가 며칠째인데 이제 병원에 오냐"며 "지금까지는 참았는데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언니가 아버지 병간호 좀 해라"라고 말했다.

수박은 "지금까지도 충분히 시누이 노릇했다"고 맞받아쳤고 민숙은 "나도 며느리 입장으로 뭐라고 하기 싫었다. 오빠하고 잘 살면 그 뿐이라고 생각했다"며 "할 말은 해야겠다. 교감 선생님 딸이 왜 그래요? 대체 뭘 보고 배웠어요"라고 따졌다.

수박은 "여기서 교감 선생님 딸이라는 말이 왜 나오냐"며 "우리 아빠가 교감 선생님 될 때 뭐 보태준 거 없잖아요. 솔직히 우리 아버지 아니고 아가씨 아버지잖아요"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민숙은 "어쨌든 병간호를 하던지, 아님 병간호 할 사람을 구하던지 알아서 해라"라고 자리를 뜨려 했고 수박은 "나 그런 거 해 본 적 없다"며 고집을 부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오현경, 김미라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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