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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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타던 日축구, 세르비아 원정서 완패

기사입력 2013.10.12 09:2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일본 축구의 상승세가 유럽 원정에서 꺾였다.

일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노비사드 카라도르데 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에 2골을 헌납하며 0-2로 패했다.

지난 7월 동아시안컵을 우승했던 일본은 지난달 과테말라(3-0승)와 가나(3-1승)를 연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안방에서 거둔 호성적으로 야심차게 유럽 원정에 나선 일본은 첫 경기부터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일본은 혼다 게이스케(CKKA모스크바)와 카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가토모 유토(인터밀란) 등 유럽파를 총동원하며 세르비아전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일본은 힘과 스피드를 내세운 세르비아의 압박에 특유의 패스 플레이가 힘을 쓰지 못했고 후반 14분 두산 타디치(트벤테)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기선을 내준 일본은 줄곧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밀로스 요이치(파르티잔)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

유럽 원정을 패배로 시작한 일본은 오는 15일 벨라루스로 이동해 벨라루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일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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