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8:11
사회

누드 퍼포먼스 강의석 '과연 어디까지 벗었을까?' [영상]

기사입력 2013.10.01 16:4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1일 국군의날 행사로 시가행진이 펼쳐지는 가운데, 독립영화 감독 강의석이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앞에서 반전 누드 퍼포먼스를 펼친 뒤 해당 상황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강의석은 지난 1일 오전 6시경 전쟁기념관의 조형물 앞에서 '우리는 전쟁을 기념한다(KOREA CELEBRATES THE WAR)'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쳤다.

영상에서 강의석은 속옷만 남기고 옷을 벗은 뒤 준비해 둔 피켓을 들고 누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그는 같은 날 해당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전쟁기념관에서 이제는 전쟁을 기념하지 말고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자는 '비무장' 누드를 하고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의석은 이날 오후 4시 시청광장에서 국군의날 행사로 펼쳐지는 시가행진을 보기 위해 몰려든 시민과 즉석 토론회를 펼치는 한편 기자회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의석은 2004년 고등학교 재학 중 학교 측의 '종교 강요행위'에 문제를 제기하며 단식 투쟁과 소송을 벌이다 퇴학당했다. 그는 이후 서울대에 입학했지만 병역을 거부해 오다 자퇴했다. 강의석은 2010년 6월 병역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후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또한 그는 2008년 국군의 날에도 전쟁을 반대하는 알몸 시위를 벌였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강의석 누드 퍼포먼스 ⓒ 강의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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