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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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카가와 활약' 일본, 가나에 3-1 역전승

기사입력 2013.09.10 22:3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일본이 해외파들의 맹활약에 웃음꽃을 피웠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0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1골씩을 기록한 카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의 활약을 앞세워 가나에 3-1 역전승했다.

특히 이날 주인공은 혼다였다. 혼다는 가나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지난 과테말라전에 이어 A매치 2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일본은 정예멤버로 나서 2군으로 구성된 가나와 마주했다. 오카자키 신지(마인츠)를 제외한 유럽파 전원이 총출동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 23분 일격을 맞았다. 가나의 프랭크 아체암퐁(안더레흐트)가 수비진이 잘못 걷어낸 것을 잡아 왼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일본의 추격은 후반전에 시작됐다. 후반 5분만에 카가와가 골망을 갈라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더니 후반 19분엔 엔도 야스히토가 역전골로 대반전의 드라마를 썼다. 엔도의 골을 도왔던 혼다는 후반 27분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이번엔 엔도의 패스를 받은 혼다가 쐐기골을 터트려 일본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사진=혼다 게이스케 (C)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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