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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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도' 낚시왕 이태곤, 생선 한 마리도 못 잡아 '망신'

기사입력 2013.08.30 11:37 / 기사수정 2013.08.30 11:37

대중문화부 기자


▲ 이태곤 낚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연예계 자타공인 '낚시왕'인 배우 이태곤이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해 굴욕을 당했다.

이태곤은 29일 첫 방송된 KBS '마마도-엄마가 있는 풍경(이하 마마도)'에서 '마마도' 멤버 김용림과 함께 바다낚시에 떠났다.

연예인 낚시클럽 '액터 피싱 클럽(Actor's Fishing Club)'의 회장인 이태곤은 20년 낚시 경력을 자랑하며 바다낚시에 대해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태곤은 집에서 챙겨온 최상급 낚시 장비들을 꺼내며 갯지렁이를 능숙하게 끼우며 우쭐해 하기도 했다.

이태곤은 김용림이 연신 대단하다고 칭찬하자 이태곤은 "오늘 못 잡으면 낚시 도구 다 팔아버리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태곤이 단 한 마리도 낚지 못하는 동안 낚시 초보 PD들이 1분도 안 돼 물고기를 낚아 굴욕을 당했다.

이에 김용림은 "어느 천 년에 잡겠느냐?"며 제작진에게 "찍지 마. 이제 찍을 것도 없어"라고 크게 실망한 모습을 드러냈다.

김용림은 결국 전화로 김영옥, 김수미, 이효춘에게 "배 위에서 바로 생선을 싱싱하게 회 쳐서 먹는다. 여기서 먹느라 가져갈 것도 없다"라고 거짓말을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마마도'는 베테랑 여배우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 이효춘과 가이드 이태곤이 등장해 전라남도 완도의 작은 섬 청산도로 떠나는 여행기가 공개 되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태곤 낚시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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