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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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번트 증후군'이란?…특정 분야에 두각 드러내는 자폐증 '천재'

기사입력 2013.08.06 12:11 / 기사수정 2013.08.06 12:3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드라마 '굿닥터' 방영 이후 '서번트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첫화를 방영한 KBS2 새 수목 드라마 '굿닥터'의 주인공 '시온'은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다. '시온'은 자폐성향의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소아과 전문의로 훌륭하게 성장하게 된다.

이에 서번트 증후군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번트 증후군이란 자폐증같은 일부 뇌 기능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비장애인들과 비교했을때 음악, 미술, 숫자 등 특정한 분야에서 월등한 천재성을 나타내는 현상이나 사람을 가리킨다.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있는 사람 중 다수는 지능이 70이하로 낮아 지능지수 검사가 인간의 지적 능력 중 극히 일부만 증명한다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이따금 언론의 보도를 통해 자폐증을 앓고 있으면서 예술이나 공학, 암기 등의 부문에서 천재적인 실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소개되는데 이들이 가지고있는 것이 서번트 증후군이다.

지난 1989년 개봉한 영화 '레인맨'에서도 더스틴 호프만이 연기한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레이몬드'는 실존 인물인 '킴 픽'을  모델로 했다. 그는 미국의 우편번호부나 날짜와 요일 등을 정확히 맞추고 암기하는 탁월한 능력능력을 보여주었다. 영화에서 레이몬드의 형은 동생의 이런 능력을 이용해 도박에서 큰 돈을 벌게 된다. 

'레인멘'의 모델이 된 킴 픽은 좌뇌와 우뇌를 연결 해주는 뇌량이 없어 좌뇌만 사용하게 됐고, 결국 좌뇌의 언어능력이 극적으로 발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서번트 증후군 ⓒ KBS2 제공, 온라인 커뮤니티, BBC 방송 화면]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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