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이 남긴 쪽지 "화기 막기 위해 카펫 망가뜨려 미안"

▲ 소방관이 남긴 쪽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소방관이 남긴 쪽지가 공개됐다.

최근 미국 소셜뉴스 사이트 '레딧(reddit)'에는 산불을 진압하던 소방관이 남긴 쪽지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시작된 산불을 진압하던 한 소방관이 남긴 쪽지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쪽지에는 "화기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카펫으로 창문을 막아야 했다"라며 "위층의 카펫을 망가뜨려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이번 산불로 4만명의 가까운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소방관 700명이 투입돼 화재 진압에 나섰다. 산불을 피해 대피했던 집주인은 이후 집으로 돌아와 소방관이 남긴 쪽지를 발견했다.

집주인은 쪽지를 읽고 10분동안 소리내어 울었다며 소방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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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소방관이 남긴 쪽지 ⓒ 레딧]


대중문화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