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38R 1위…역사에 남을 바르셀로나 V22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통산 2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2위 레알 마드리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 엘 프라트 코르네야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가 무승부에 그치면서 바르셀로나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됐다. 현재 28승4무2패(승점88)를 기록 중인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가 잔여 2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87에 불과해 우승이 확정됐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패권을 내줬던 바르셀로나는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아왔다. 최근 5년간 4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역사에 남을 우승을 달성했다. 1라운드부터 시즌 최종전인 38라운드까지 1위를 유지한 역사상 3번째 우승팀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8월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1라운드에서 5-1로 크게 이기며 1위로 시즌을 출발했고 11라운드를 통해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1위를 놓치지 않는 독주를 선보였다.

이로써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지난 1984-85시즌 바르셀로나, 1987-88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1위를 놓치지 않고 우승까지 내달린 3번째 팀으로 등극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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