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빌보드뮤직어워드 6개 부문 노미네이트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22일 빌보드닷컴을 통해 발표된 2013빌보드뮤직어워드 시상 후보 목록에서 싸이가 6개 부문 시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시상식에서 가장 관심 받는 상 중 하나인 신인상 부문에 싸이가 당당히 이름을 올려,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싸이의 신인상 경쟁자는 고티에, 카리 레이 젭슨, 더 루미니어스, 원디렉션 등이다.

대상격인 '톱 아티스트' 부문에는 저스틴비버, 마룬5, 원디렉선, 리아나, 테일러스위프트가 올라 각축을 벌이고 있다.

싸이는 신인상 부문 외에도 '톱 스트리밍 아티스트', '톱 랩 아티스트', '톱 스트리밍 송(비디오 부문)', '톱 랩송', '톱 댄스 송'까지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빌보드뮤직어워드는 빌보드차트의 명성만큼이나 권위 있는 음악 시상 식 중 하나로 꼽힌다. 1989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는 이 시상식은 그래미어워드 등 미국 내에서 열리는 다른 가요 시상식과는 달리, 빌보드차트의 객관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주어진다. 2007년까지는 매해 12월에 개최됐지만, 2011년부터는 5월에 열리고 있다.

이번 2013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는 37개 경쟁부문과 몇 개의 특별 부문의 상이 수여된다. 특별 부문인 아이콘상 수상자는 프린스가 선정됐다. 그는 80년대 마이클잭슨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힐 만큼 큰 인기를 누렸고, 2004년 '롤링스톤'이 발표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 100인 중 28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3빌보드뮤직어워드는 오는 5월 19일(현지시간), 라스베가스의 MGM 그랜드가든에서 열리며, 영화배우 트레이시 모건이 사회를 맡았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싸이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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