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유은성과 결혼 "딸 아그네스 통해 가까워져…각별"

▲ 김정화 결혼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정화가 CCM 작곡가 겸 전도사 유은성과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린다.

김정화의 소속사 S.A.L.T.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정화가 유은성씨와 교제 중이며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 최근 양가 상견례 가졌으며 가을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포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김정화가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만나 올 가을 결혼을 약속하게 된 것이 사실이다"며 결혼을  공식 인정했다.

김정화의 예비신랑 유은성은 지난 2012년 정화 양이 에세이 '안녕, 아그네스!'를 출간하면서 녹음한 동명의 노래 '안녕, 아그네스!'를 작곡한 작곡가이자 CCM 가수다. '안녕, 아그네스!'는 김정화와 결연을 맺은 우간다의 딸 아그네스를 위한 노래로 김정화가 직접 노랫말을 쓰고 유은성이 작곡을 맡았다.

관계자는 "기아대책 홍보대사인 두 사람은 기아대책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됐고 '안녕, 아그네스!'를 작업하고 녹음하는 과정에서 사랑을 키워가게 됐다. 최근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한 두 사람은 얼마 전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올 가을 결혼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화의 인생에 기적 같은 행복을 선물해준 딸 아그네스를 통해 만나 나눔을 통해 가까워졌기에 두 사람의 인연이 더욱 각별하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배우로서, 또 한 가정을 가진 아내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정화는 故 김광석의 노래를 주제로 한 뮤지컬 '그날들'에서 미스터리한 사연의 '그녀' 역으로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정화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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