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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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 "전복사고 때, 전효성이 침착하게 다독여 줘" ('강심장')

기사입력 2013.01.23 09:16 / 기사수정 2013.01.23 09:1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시크릿 송지은이 지난 해 발생한 차량 전복사고의 전말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송지은은 "작년 연말 '스타킹' 녹화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고 운을 뗐다.

송지은은 "장시간 녹화를 마친 탓에 다들 피곤해서 잠들기 마련인데 이상하게 그날은 다들 신나있었다. 화기애애하게 멤버들과 초코바를 나눠먹던 중 차가 5M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잠깐 기절해했는데 상체가 차 밖으로 나와 있더라. 이에 전효성이 울지 말고 정신 차리라고 침착하게 다독여줬다. 내가 튕겨져 나간 줄 알고 누군가 발을 뺐는데 순간 얼굴이 유리조각 앞으로 다가갔고 겁먹은 채 다리를 빼지 말라고 했다"며 "하지만 막상 구조되고 보니 내가 제일 멀쩡했다. 나를 지탱해주던 다리가 전효성의 다리었던 것이다. 전효성은 작년 다리 부상도 아직 회복이 안됐는데 그런 다리로 내 다리를 잡고 있었다"며 아찔했던 사고 상황을 회상했다.

송지은은 "징거가 제일 멀쩡한 줄 알았는데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갈비뼈에 금이 가고 폐에 멍이 드는 중상을 입었다"며 "컴백 일주일 만에 사고가 발생해 실망이 컸지만 멤버들 간의 뜨거운 우애를 느끼게 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 S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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