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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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가 돌아왔다…맨유, 웨스트햄 누르고 FA컵 32강행

기사입력 2013.01.17 07:3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형민 기자] 웨인 루니가 돌아왔다. 부상에서 복귀한 루니가 결승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FA컵 32강 진출을 이끌었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12/2013 잉글랜드 FA컵 64강 2차전'에서 루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웨스트햄은 1-0으로 눌렀다.

맨유로선 반가운 승리였다. 루니가 귀환을 알렸다. 지난 뉴캐슬전을 앞두고 훈련에서 불의의 무릎부상을 당해 한 달이 넘도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예상보다 회복이 더뎌 복귀가 늦어졌다.

이날 루니는 부상에서 완전히 털어낸 모습으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 참가하며 복귀가 유력해 보였다. 결국 루니는 이번 경기에 출격해 득점포까지 가동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른 시간 골이 터졌다. 전반 9분 루니가 치차리토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삼자구도가 잘 들어맞은 순간이었다. 안데르손이 내준 패스를 치차리토가 쇄도하는 루니에게 잘 연결해 루니가 마무리했다.

리드를 잡은 맨유는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경기 주도권을 쥐며 추가골을 노리는 동시에 동점골의 빌미를 사전 차단했다. 웨스트햄은 맨유 골문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맨유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웨인 루니 (C) 선데이미러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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