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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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유리 "원빈-수영 열애설 많이 씁쓸했다"

기사입력 2013.01.16 14:26 / 기사수정 2013.01.16 14:2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소녀시대가 멤버들이 수영과 배우 원빈의 열애설에 대해 부러웠다고 고백했다.

16일 MBC FM4U '유세윤과 뮤지의 친한친구'의 '어쩐지… 저녁' 코너에서는 태연, 티파니, 효연, 유리가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들을 나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이번 앨범 'I got a boy'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을 묻자 어려운 안무로 인해 약해진 체력을 꼽았다. 특히 태연은 "하이힐을 벗었기 때문에 비율이 다 드러나서 걱정이다. 그래서 사진에 찍히기 않기 위해 빨리 움직인다"고 대답하며 웃었다.

효연은 "안무에 너무 열중하다보면 얼굴 표정이 이상해질 수가 있어서 페이스(face) 조절이 힘들다. 특히 코 평수 조절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디제이 유세윤이 각자 몸 어느 부위에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는 멤버별 예쁜 부위로 티파니는 각선미, 태연은 허리, 윤아는 발목, 서현은 긴 팔, 수영은 기럭지, 효연은 어깨와 쇄골, 써니는 입술, 제시카는 발가락, 유리는 골반과 허리, 목선을 언급했다.

태연은 MBC FM4U '친한 친구'에서 2010년까지 디제이로 활약했다. 이에 태연에게 '라디오를 다시 하고 싶지 않느냐' 묻자 "디제이를 다시 하고 싶다. 집에서 혼자 라디오 방송을 하고 싶다"라고 대답해 UV를 당황하게 했다. UV는 그런 소녀시대에게 "그럼 우리는…" 하고 말문이 막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수영과 원빈의 열애설에 대해 묻자 소녀시대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멤버들은 "함께 CF를 찍었을 때조차 원빈과 만난 적이 없어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부러웠다"고 대답했다. 특히 유리는 "많이 씁쓸해했다"고 밝히며 급작스런 해프닝에 당황했던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 소녀시대는 "요즘 가요프로그램에 출연하면 거의 후배밖에 없다. 신인그룹이 나오면 '소녀시대 비켜'라는 제목의 기사가 많이 올라오는데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고 입을 모았다.

멤버들은 "소녀시대처럼 되고 싶다'라고 말하는 후배들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약간 부담감을 갖게 된다"고 후배들을 맞이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또 2013년 소망을 묻는 질문에 티파니는 "소녀시대가 가장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리 역시 "엄청 바쁘게 활동하면서 음악적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태연과 효연은 "해외활동을 하며 새로운 걸 접해보고 싶다. 제일 가고 싶은 나라는 이집트다", "아레나 투어에서 제대로 된 소녀시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바랐다.

16일 오후 8시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유세윤 뮤지 소녀시대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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