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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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라 야마카와, "사과 목적은 아버지 이용 홍보?" 논란 일자 '또 사과'

기사입력 2013.01.14 16:17 / 기사수정 2013.01.14 17:0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본의 AV(성인비디오) 여배우 세이라 야마카와가 공개적으로 자신의 가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7일 세이라 야마카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아버지에게 사과했다. 아버지가 '너를 닮은 아이가 잡지 표지에 나와 있는데 너 아니냐, 그라비아 같은 거 하는 건 아니지?'라고 물었는데, 대답을 못한 채 전화를 끊어 버렸고 이후 전화가 수차례 왔음에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야마카와의 글을 접한 일본인들은 그를 격려하며 응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직접 아버지께 전화를 드려 사과 했으면 될 일이다. "누구나 볼 수 있는 블로그에 그런 일을 올리는 건 아버지에게 폐가된다.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 아버지를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8일과 13일 세이라 야마카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또 다른 사과 글을 올렸다.

그는 "지적 받은 것처럼 제대로 아버지에게 이야기를 하고 난 뒤에 여러분에게 알려드려야 했다. 아버지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반성하고 있다"며 운을 띄었다.

이어 "아버지가 어떤 경위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알았는지 자세히 모른다. 하지만 제대로 말을 했어야 했고, 가족이나 지인들이 이 일에 대해 알았을 때 설명할 말을 준비하고 있어야 했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이라면 아버지에게 설명할 수 있지 않겠나', '정말 죄송하다면 그 일을 그만두면 되지 않느냐'는 등 내가 한 말을 정당화하고 있을 뿐이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 지적대로 내가 어리광을 부리거나 도망치려는 마음이 스스로 있었던 것 같다"고 적었다.

야마카와는 "어딘가 불안한 마음과 죄책감이 있었기 때문에, 때때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 글의 내용에 대해 불편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세이라 야마카와 ⓒ 세이라 야마카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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