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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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아스널 원정 2-0 완승…선두 맨유 7점차 '추격'

기사입력 2013.01.14 03:1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다시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추격했다. 불과 3시간만에 다시 승점차를 7점으로 좁혔다.

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2-1 완승을 거두고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이날 맨시티는 약간의 공백이 있었다. 야야 투레가 결장했다. 투레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차출 관계로 이번 아스널 원정에 참가하지 못했다. 홈팀 아스널 역시 변화가 있었다. 미켈 아르테타 대신 아부 디아비가 오랜만에 선발 출장해 중원에 포진했다.

다양한 변화 속에 두 팀은 경기 초반 눈치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아스널이 먼저 무너졌다. 전반 11분 로랑 코시엘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에딘 제코를 잡아 넘어뜨리는 파울을 범했다. 결국 코시엘니는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고 팀은 페널티킥을 내주는 위기에 봉착했다. 키커로 나선 제코의 페널티킥을 보이체흐 슈체스니가 막아냈지만 수적 열세를 안은 아스널로선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던 전반 21분 결국 맨시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카를로스 테베즈의 패스를 받은 제임스 밀너가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전반 32분에 제코가 추가골을 기록해 2점차로 달아났다.

경기는 완전히 맨시티쪽으로 기울었다. 10명으로 싸운 아스널로선 반격하기엔 버거운 상황이었다. 경기내내 공세를 펼쳤지만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후반 30분엔 빈센트 콤파니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해 10명으로 선수 수의 균형이 이뤄졌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남은 시간동안 골사냥에 실패한 아스널은 결국 영패를 면하지 못했다.

[사진=에딘 제코 (C)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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