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수비수 벤 하임 영입 공식 발표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수비수 보강에 성공했다. 무적(無籍)이던 탈 벤 하임을 영입했다.

QPR은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벤 하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올 시즌까지 6개월이며 이적료는 자유계약신분이라 들지 않았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빅클럽에서 활약했던 벤 하임은 지난 8월 포츠머스와 계약을 해지한 후 현재까지 새 팀을 구하지 못했다. 이후 고국으로 돌아가 마카비 네타냐 팀과 함께 훈련을 하며 체력을 유지한 벤 하임은 6주 전 QPR 훈련에 합류해 테스트 겸 몸 상태를 만들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이스라엘 대표팀 소속으로 러시아와 치렀던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이 마지막 실전이지만 해리 레드냅 감독은 벤 하임이 가진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레드냅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벤 하임은 경험이 많은 선수다. 나는 그가 우리 팀에서 유용한 자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벤 하임은 중앙 수비와 측면 수비 모두 활용 가능해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벤 하임은 등번호 21번을 받았고 오는 6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의 FA컵 3라운드부터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 ⓒ QPR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