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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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2' 최예근, 16살 소녀 맞나요?

기사입력 2012.12.17 11:38 / 기사수정 2012.12.17 11:38

임지연 기자


▲케이팝스타2 최예근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K팝스타2'에 심상치 않은 괴물 도전자가 눈길을 끈다. 16살의 어린 나이에도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선곡해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최예근의 이야기다.

16일 방송된 SBS 'K팝스타2'에서는 랭킹 오디션을 시작해 각 조별로 참가자들을 심사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최예근의 무대에 앞서 첫 오디션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 윤주석과 최희태, 맥케이김이 속한 '남자 악기조'의 오디션이 전파를 탔다.

최희태는 앞선 오디션에서처럼 자작곡 '조금씩'을 선보였다. 감성적인 멜로디에 첫사랑의 풋풋한 느낌을 담은 곡을 열창했음에도 최희태는 "밋밋했다"며 심사위원들로부터 혹평을 얻었다. 최고 기대주 윤주석 역시 가요와 팝송을 연결해, 완벽한 강약 조절과 가창력을 뽐냈지만 "진정성이 없었다", "칭찬이 오히려 독이 됐다"며 기대에 못 미치는 평가를 안아야만 했다.

하지만 한 층 더 날카로워진 심사위원들의 눈에는 16살 최예근의 단점이 보이지 않았다.

최예근이 무대에 올라, 노래가 시작되자 같은 조원들은 물론이고 심사위원들까지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는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리드미컬하게 편곡해 뛰어난 키보드 실력과 흠 잡을 데 없는 노래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강약 조절과 감정 표현이 16살 소녀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강렬했다.

최예근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나도 모르게 노래를 따라 부를 뻔 했다"며 "오늘 정말 잘했다, 작년 키보드 3인방의 장점만을 모아놓은 것 같다"고 극찬했다. 보아 역시 "여기서 참가자들의 노래가 시작되면 제일 먼저 '저 친구 단점이 뭘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그런데 예근 양은 단점이 없다, 완벽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양현석은 "노래를 듣는 내내 소름이 끼쳤다"며 "첫 번째, 두 번째 이렇게 잘했는데 다음 무대는 어떨지 정말 궁금하다"고 호평했다.

시청자들 역시 "어린 소녀가 대단하다", "최예근 물건인 듯", "키보드, 노래 완벽했습니다.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는 소녀" 등의 반응을 보였다.

'K팝스타2'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최예근ⓒ S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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