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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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명필름, 영화학교 설립…'인재 발굴 및 육성'

기사입력 2012.10.29 15:25 / 기사수정 2012.10.29 15:2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지난 1995년 창립 이래 '접속', '공동경비구역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마당을 나온 암탉', '건축학개론' 등 33편의 영화를 제공 및 제작하며 한국 영화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영화사 명필름(대표이사 심재명, 이은)이 오는 2015년 '명필름 영화학교(Myung Film Institute)'를 설립한다.

2015년 2월 개강 예정인 '명필름 영화학교'는 2년 과정의 기숙학교로 운영하며 극영화 연출, 다큐멘터리 연출, 제작, 연기, 미술, 촬영, 편집, 사운드 등의 전공분야로 나눠 해마다 총 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입학 후 첫 1년은 4쿼터의 정규수업과 워크샵을 통해 졸업 작품을 준비하게 되며, 나머지 1년은 졸업 작품의 실질적인 제작 및 완성을 위한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진은 현재 한국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실력과 명망을 갖춘 영화인들이 객원교수로 참여하여 직접 후진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명필름 영화학교는 경기도 파주소재 파주출판도시 내 2단계 개발부지에 위치하며 현재 건축가 승효상 씨가 학교 건물 및 시설 건축 설계 중에 있다. 내년 2월 착공하여 오는 2014년 상반기에 시설을 완비하고 같은 해 하반기에 1기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비는 물론 기숙사를 포함한 숙식과 졸업 작품 제작비용까지 전액 무상으로 운영될 명필름 영화학교는 지난 2012년 5월 30일 설립한 명필름 문화재단에서 직접 운영한다. 재단 이사장을 맡은 명필름 이은 대표는 "의식과 재능 있는 영화 인재를 발굴·육성하여 한국영화의 저변을 넓히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명필름' 심재명, 이은 대표 ⓒ 명필름]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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