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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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남편, 밤에 짐승처럼 운다…통풍성 관절염 고통 극심"

기사입력 2012.10.17 12:25 / 기사수정 2012.10.17 12:25

방송연예팀 기자


▲김민정 남편 ⓒ KBS2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탤런트 김민정의 남편 신동일 씨가 관절염으로 고생한 경험을 밝혔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배우 김민정, 신동일 부부, 유난희, 김애경이 출연해 주부 건강을 위협하는 관절염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불린 '통풍'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20년 넘게 통풍성 관절염으로 고생해온 김민정의 남편 신동일 씨가 "바람만 스쳐서 아픈 건 행복한 거다"라고 말했다.



통풍성 관절염은 고기를 즐겨먹지만 운동은 안 하는 왕족들이 많이 겪어 '귀족병'으로 불린다.

신동일 씨는 "꼼짝도 못한다. 바늘 정도가 아니다. 깨진 유릿가루로 몸을 문지르는 것 같다"며 관절염의 극심한 고통을 묘사했다.

이에 김민정은 "밤에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짐승같이 운다. 통증이 오면 체온이 40도까지 오른다. 닿는 부위가 다 아프니까 응급차의 들것조차 조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민정은 남편의 이러한 병이 잘못된 음주 습관에서 비롯된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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