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3:23

군용텐트 이광낙-웹툰작가 정다정 '신경전 벌여'

기사입력 2012.10.14 10:10 / 기사수정 2012.10.14 10:10

온라인뉴스팀 기자


▲ 벌레, 정다정 ⓒ 유스트림 영상 캡처, 정다정 트위터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네이버 웹툰 '역전! 야매요리'의 정다정(22) 작가와 소셜 페스티벌 'T24'에서 24인용 군용텐트 혼자 치기에 성공한 닉네임 'Lv7.벌레' 이광낙(29) 씨가 온라인상에서 신경전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작가는 13일 공개한 자신의 웹툰 '역전! 야매요리-마지막 잎새' 편에서 밥통으로 만든 단호박 파이를 소개하며 이씨의 유행어 "되는데요"를 인용했다. 웹툰이 공개된 후 이씨는 정 작가를 향해 트위터로 "T24 행사 전 도움의 손길은 뿌리치고 이제와서 '되는데요?' 어찌됐든 재미있는 웹툰 야매요리"라는 글을 남겼다. 또 "행사 전 그림 좀 도와달랬더니 답도 없이 무시해놓고 되는데요? 세상 참 우습네요"라는 내용의 항의 메일도 남겼다.

이씨의 메일을 받은 정 작가는 트위터를 통해 "벌레님, 전 메일을 받은 기억이 없습니다. 답장 메일로 설명 드렸지만요. 그런 요청을 받았다면 기쁜 마음으로 그려드렸을 거고 일정이 바빴다면 죄송하다는 답장을 보냈겠죠. 확인되지도 않은 얘기를 트위터에 올린 건 너무하신 것 같아요. 여하튼 재미있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씨는 자신이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관련 글을 남기며 문제를 제기했지만 정 작가는 재차 트위터에 "그림 한 장 그려주는 거야 마음이 맞고 뜻이 통한다면 제 입장에선 정말 아무 문제없습니다. 일전에도 무보수로 홍보용 일러스트 그려드린 적이 있고요. 문제는 제가 요청 메일을 받은 적이 없어요(메일을 뒤지고 벌레님 이름 메일주소 다 검색해 봐도 안 나옴)"이라는 글을 남기며 오해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이후 이씨는 "정다정 씨 죄송합니다. 제가 경솔했습니다. 다른 트위터 유저님들의 말씀도 새겨듣고 반성하겠습니다"라며 정씨에게 사과했고, 정 작가도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다"며 이씨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 작가의 외모를 비하하는 듯한 댓글을 달면서 설전이 다시 시작됐다. 한 네티즌이 "야매요리 만화는 몇 번 봤는데 작가 사진은 이번 일로 처음 봤다. 예쁘다. 내 눈이 낮은 건가"라는 글을 남기자 이씨는 "네, 눈 낮으심"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정 작가는 트위터에 "사람 외모 갖고 까는 게 제일 졸렬한 거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벌레 왜저래", "야매요리 작가님 가만히 있는데 봉변 당했어", "싸우지들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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