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1:34

로또 1등 16명 · 당첨금 283억원 나온 명당…이유 있었네

기사입력 2012.10.11 10:25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최근 511회, 512회 로또 추첨에서 당첨금 각 21억원과 9억원의 1등에 당첨된 두 행운남 사연이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511회 주인공 40대 중반의 남성 양세민(가명) 씨는, 그의 아내가 한 로또복권 전문업체 홈페이지(www.lottorich.co.kr)에 1등 당첨후기를 올리면서 이들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으며, 512회 주인공 60대 남성 자영업자 손정식 씨는 해당 사이트에 직접 자신의 당첨사연을 남겼다.

사실 이 업체가 배출한 실제 로또 1등 당첨자는 손정식 씨가 16번째로, 이전에는 △223회 김승권(이하 가명, 1등 당첨금 약 14억원), △296회 정지성(30억원), △327회 박환성(8억원), △340회 김광훈(14억원), △372회 이준근(11억원) △400회 정영은(26억원), △ 451회 임지훈(9억원), △452회 박성진(13억원), △472회 강재현(18억원), △477회 한호성(19억원), △483회 김기식(25억원), △487회 홍진우(16억원), △501회 권도운(30억원), △503회 안도영(18억원), △511회 양세민(21억원) 등이다. 이들의 총 당첨금만 해도 무려 283억원(세전)에 이른다.

이 업체는 특히 올해 들어 로또 1등 적중 성적이 급상승해 477회(한호성)를 시작으로 무려 7명의 실제 1등 당첨자를 탄생시키며, 그 비법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로또 1등 당첨자들은 해당업체가 자체 개발한 ‘로또1등 예측시스템’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자신이 이용한 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증언하고 있을까?

2012년 1월 21일, 설날을 목전에 두고 대박 행운으로 한 해를 시작한 477회의 주인공 한호성 씨는 “그 동안 이 서비스의 로또 1등 당첨번호 시스템을 믿고 꾸준하게 로또를 구매한 보람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한 씨는 ‘세뱃돈으로 19억

을 받은 사나이’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483회 1등 당첨자 김기식 씨는 로또 출범 이래로 10년 동안 거의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로또를 구매해온 대단한 열정의 로또애호가이다. 그런데 자동으로 로또를 구매하던 9년 동안은 특별한 성과가 없었다는 것. 그녀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지 단 1년 만에 1등 당첨의 주인공이 됐다.

487회 홍진우 씨 역시 “로또복권 전문업체의 통계적, 과학적 분석력을 끝까지 믿고 도전한 끝에 1등의 행운을 안았고, 그 선택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 바 있다.

501회 주인공 권도운 씨는 단 한 달 반 만에 1등에 당첨된 행운아이다. 그 역시 “과학적 로또 분석 시스템을 믿고, 제공받은 번호로 매주 반드시 로또를 구매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자신의 당첨비법을 소개했다.

503회 안도영 씨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로또 1등은 꿈만 꾸던 일이었는데, 통장에 당첨금이 찍힌 걸 보니 그제야 실감이 난다”면서 “이렇게 로또 1등 번호를 제공해준 업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남기기도 했다.

511회 양세민 씨의 아내는 “얼마 전 남편이 인터넷에서 해당 업체를 보고 유독 신뢰가 간다면서 온 가족이 합심해 열심히 로또를 구매했는데 단 3개월 만에 1등의 행운을 안았다”고 적었다. 양세민 씨는 서비스를 이용한 지 3달 만에 1등 당첨의 행운을 안아 화제가 됐으나, 최단 기간 기록의 주인공은 472회 18억 1등 당첨자 강재현 씨. 그는 작년 12월 17일,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지 단 3일 만에 1등에 당첨됐었다.

512회 1등 당첨자 손정식 씨는 “비슷해 보이는 여러 유사 사이트들이 많았는데, 이 업체가 가장 당첨 기록이 많고 명확히 사실을 증명하고 있어 보다 권위 있어 보였다”면서 “그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듯 가입 10개월이 지나니 내가 1등의 주인공이 돼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을 포함해 여러 1등 당첨자들은 자신의 당첨 비결을 ‘로또복권 전문서비스의 과학적 시스템과 로또 구매를 거르지 않는 꾸준함’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 업체는 바로 뒤 이은 513회, 514회에서도 연이어 4주 연속 1등 번호를 적중해내는 성과를 올렸으나, 해당 번호를 받은 정현석(이하 가명) 씨와 최정익 씨가 당시 로또 구매를 하지 않아 1등의 기회를 놓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두 회차의 1등 당첨금은 각각 45억원(513회), 44억원(514회)으로 비교적 거액의 당첨금이 기록돼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513회 1등 당첨번호의 주인공 정현석 씨는 해당 업체와의 인터뷰에서 “왜 하필 그날따라 로또 사러 가기가 그렇게도 어려웠는지 모르겠다”며 “가입한 지 2달도 채 되지 않아 1등 번호를 받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해 주변의 아쉬움을 더했다.

관계자는 “이들 로또 당첨(번호)의 주인공들이 직접 참여한 인터뷰 동영상 또는 후기글은 당사 홈페이지(www.lottorich.co.kr)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로또리치 제공]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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