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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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성형의혹,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기사입력 2012.10.11 19:09 / 기사수정 2012.10.11 19:17

방송연예팀 기자


[E매거진] 배우 오연서가 성형루머 해명 하루 만에 성형외과 방문사진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이고, 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별은 가슴 성형 루머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연예인들의 달라진 외모는 화제가 되며, 이에 따른 성형의혹도 피해갈 수 없다.

이처럼 연예인들의 성형의혹은 좋은 화젯거리임이 틀림없다.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화제가 되는 대표적인 연예인은 바로 '김아중'이다. 매번 예뻐진 모습을 보이며 특히 예전에 비해 갸름해진 얼굴 선으로 성형설에 시달렸다.

최근 3년 만에 컴백한 솔비 역시 성형 의혹이 끝도 없이 따라다녔다. 수많은 성형의혹 속에서 "제가 텔레비전을 보면서 딱 봐도 한 거 같은데 왜 안 했다고 하지라는 생각이 너무 싫은 거예요"라며 당당하게 성형사실을 고백했음에도 솔비에게 성형은 뭘 해도 따라붙는 이름표 같다.

불거진 성형의혹에 연예인들이 침묵으로 일관하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솔직하게 밝히거나 해명을 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 플러스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오인혜, 신소율은 지난 추석특집으로 꾸며진 SBS '강심장'에 출연해 성형의혹을 일축하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오인혜는 가슴 성형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냐는 질문에 "100% 자연산이다. 진실된 가슴이다"고 거듭 강조하며 코 성형 사실을 시인했다.

신소율 역시 코만 했는데 자꾸 눈만 성형의혹에 시달려 억울하다며 애교섞인 토로를 했다.

2012년 미스코리아 진 김유미도 "모태 미인"이 아님을 시인했고, '명품코'를 자랑하는 민효린 역시 쌍커풀 수술을 시인했다.



이 밖에도 성형돌 1호로 불리는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광희도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성형 경험을 적나라하게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연예인은 공식석상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거나,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할 때마다 관행처럼 성형의혹에 시달린다. 대부분 극심한 다이어트로 볼살 실종, 갸름한 턱선 등이 낯설게 느껴질 때 성형의혹을 받는다. 또한, 보톡스로 동안미모에 도전, 한층 부어 보이는 얼굴을 드러낼 때도 마찬가지다.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야 하는 직업적인 특성상 변화에 민감한 대중의 눈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의 당당한 고백은 진솔함이 느껴질 때 '성형의혹'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성형'은 영원히 꼬리표로 남게 될 것이다. 거듭하는 연예인의 성형의혹이 좋은 화젯거리 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글] 신애리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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