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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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리비아 축구, 그라운드 폭력 '집단 난투극'

기사입력 2012.09.11 17:05 / 기사수정 2012.09.11 17:1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레저팀] 축구 다음은 난투극이었다. 알제리와 리비아가 축구 경기가 끝난 후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알제리와 리비아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열린 2013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 1차전서 선수간 폭력사태를 연출했다. 리비아 내전으로 제3국인 모로코로 옮겨 경기를 치른 두 나라는 알제리의 1-0 승리 후 곧장 주먹과 발을 서로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일제히 축구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난투극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알제리의 이슬람 슬리마니가 리비아의 모하메드 엘 무그라비의 등을 발로 찬 것이 원인이 됐다. 경기 내내 신경전을 벌였던 두 선수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축구 경기 후 난투극으로 경쟁했다.

이후 양팀 선수들은 몸싸움을 시작했고 벤치에 있던 후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까지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난투극에 가세했다. 경기장의 안전 요원들은 싸움을 말리려 애썼지만 난투극은 상당시간 벌어졌다.

한편, 알제리와 리비아는 다음달 장소를 알제리 홈으로 옮겨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최악의 폭력사태를 일으킨 두 팀이 다시 맞붙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 (C) 더선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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