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안철수, 문재인-박근혜 이어…무슨 얘기 할까?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3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다.

안철수의 '힐링캠프' 출연은 대선을 5개월 남짓 앞둔 현재 방송된다는 점에서 더욱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힐링캠프는' 2011년 7월 첫 방송 돼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 이외에도 골프선수 최경주, 야구선수 추신수, 음악감독 박칼린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지난 1월 2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권 경선 후보 편을 방송한 데 이어, 그 다음 주인 9일에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편을 내보내면서 차기 대권 주자들을 모두 섭외해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후 '힐링캠프'에 최근 책 출간과 함께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까지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철수 원장이 방송을 통해 펼칠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힐링캠프 특유의 섭외력이 빛났던 것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권 경선 후보가 출연했을 때. 이 날 방송에서 박근혜 후보는 어린 나이에 퍼스트레이디가 돼야 했던 이야기와 아버지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어머니 고 육영수 이사를 잃었을 때의 심경을 솔직하게 말하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실제로 박근혜 새누리당 대권 경선 후보가 출연한 방송분의 시청률은 한 주 전 방송보다 두 배 이상 오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근혜에 이어 한 주 뒤 방송에 출연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역시 방송을 통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만남부터 이별까지의 각별한 인연을 전함은 물론, 함께 출연한 아내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큰 웃음을 이끌어내는 등 평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을 전하면서 시청자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간 바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역시 방송을 통해 부인 김미경 교수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최근 출간된 저서 '안철수의 생각'에 담긴 내용들과 자신을 둘러싼 대선 출마설 등 숱한 소문들의 진실에 대해서도 속 시원히 밝힐 예정이라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안철수 원장의 이야기는 23일 밤 11시 5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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