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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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투하츠' 하지원, 이승기 고백 거절···'쥐락펴락' 러브라인 새 국면 돌입

기사입력 2012.04.05 08:39 / 기사수정 2012.04.05 09:4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배우 하지원이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의 상견례에서 'KO승'을 거두며 쥐락펴락 하던 러브라인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지난 4일 방송된 '더킹 투하츠' 5회분에서는 김항아(하지원 분)가 공개 프러포즈를 한 남한왕자 이재하(이승기 분)와의 상견례에서 청혼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거절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대한민국 국왕 이재강(이성민 분)이 북한 특수부대 교관 출신 김항아를 왕제비 후보로 거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왕실은 곤란한 입장에 처했던 상황. 국민들의 심한 반발로 최악의 경우 재강이 폐위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접한 재하는 재강 입장 표명에 앞서 대국민 앞에서 "김항아를 사랑했다"며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WOC 훈련기간 동안 재하의 능수능란한 거짓말에 수도 없이 당했던 항아는 대국민 앞에서 행한 공개 프러포즈라도 믿을 수 없었던 것. 하지만, 재하의 공개 프러포즈를 수없이 되새겨보며 마음이 흔들리던 항아는 "직접 쌍판데기를 보구 칵 밟아줘야디요!"라고 결심하며 이재하와의 상견례를 위해 남한을 방문했다.

항아는 재하를 대면 하자마자 "축구장 연설 거, 'l미까. 왜 엄한 사람 끌어다가 장난질.."이라고 퍼부어댔지만 오히려 재하는 "누가 그래, 장난이라구. 사랑? 나 1대 1로도 닭살 돋아 그런 말 못하는 사람이야. 근데…"라며 자못 진지한 모습을 보여 항아를 흔들리게 했다.

그러나 사실 재하는 처음 공개 프러포즈를 했을 때 자신을 거부했던 항아를 골탕먹이기 위해 항아를 향한 사랑이 진심인 척 연기를 했던 것. 상견례에서 다시 만난 후로 항아가 자신에게 빠져들었다고 굳게 믿은 재하는 풍선을 달고 꽃길을 만들어 파티분위기를 내며 항아에게 결정적 고백을 하기 위해 꽃다발을 든 채 기다렸다.

하지만, 재하의 야심찬 계획과 달리 파티장에는 리강석(정만식 분)이 등장했다. 강석은 "김항아님 전언을 알려드리갔슴미다. 전 리재하 동지께 전혀 맘 없씀미다. 이 약혼, 안함미다! 남은 일정두 서로 보디않구 따로 지내고 싶으니까 기리 아시라요"라는 내용을 전하며 재하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시청자들은 "이재하의 능청연기는 정말 대단한 듯하다. 내가 김항아라도 이재하에게 넘어갈 수밖에 없을 듯", "김항아는 절대로 호락호락한 여자가 아니었다! 이재하에게 빠져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니…내일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아 앞일을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다. 당연히 김항아가 네 할 줄 알았는데…대박이다"라며 열화와 같은 호응을 쏟아냈다.

그런 가하면 이승기는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탄탄한 상반신을 과감하게 노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승기는 극중 재하가 거품목욕을 하는 장면을 통해 섬세한 근육이 잘 발달된 팔뚝과 단단한 역삼각형의 상체를 드러내며 남성미를 폭발시켜 여심을 뒤흔들었다.

한편, 6회 방송분 예고편에서는 우아한 예복을 입고 있는 항아와 재하의 모습이 담겨지며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재하의 프러포즈도 마다했던 항아가 과연 이재하와 약혼을 올리게 되는 것인지 두근두근 러브라인이 계속 지속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승기 ⓒ MBC 방송 캡쳐]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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