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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구에서 끝내나' 삼성 1회부터 대폭발! 6득점 빅이닝→구단 신기록까지 썼다 [KS4]

기사입력 2026.11.07 14:47 / 기사수정 2026.11.07 14:47

7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 1회말 2사 만루 삼성 김도환이 3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7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 1회말 2사 만루 삼성 김도환이 3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1회말에만 무려 6점을 뽑아내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시리즈 전적 삼성 2승 1패) 4차전을 치르고 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김도환(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신인 장찬희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KT는 최원준(지명타자)~장진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중견수)~김현수(1루수)~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장준원(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로건 앨런이다.

7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 1회말 2사 1,2루 삼성 디아즈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7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 1회말 2사 1,2루 삼성 디아즈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삼성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KT에 7-8로 패했으나 2차전(3-2)에 이어 3차전(5-1)까지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나갔다. 내친김에 4차전과 5차전까지 잡고 안방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팀은 KT였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장진혁이 삼성 선발 장찬희의 4구째 144km/h 직구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장진혁의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첫 홈런이었다.

그러나 삼성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김지찬의 안타, 박승규의 희생번트, 구자욱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마련했다. 최형우가 3루수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지만,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가 8구 승부 끝에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7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 1회말 2사 1,3루 삼성 김영웅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7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 1회말 2사 1,3루 삼성 김영웅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삼성은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김영웅이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3루주자 구자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이 2-1 역전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이재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간 삼성은 류지혁의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추가했다. 3루주자 디아즈가 홈을 밟으면서 점수 차는 3-1로 벌어졌다.

이어 김도환이 해결사로 나섰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도환은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고, 3루주자 김영웅과 2루주자 이재현, 1루주자 류지혁이 모두 홈을 밟았다. 단숨에 점수 차가 5점 차까지 벌어졌다. KT 우익수 안현민이 낙구 지점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면서 타구를 잡지 못했다. 공식 기록은 김도환의 2루타였지만, 안현민의 아쉬운 수비가 대량 실점으로 이어진 장면이었다.

7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 1회말 2사 만루 KT 로건이 삼성 김도환에게 3타점 2루타를 허용하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7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 1회말 2사 만루 KT 로건이 삼성 김도환에게 3타점 2루타를 허용하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삼성은 김지찬의 볼넷으로 다시 출루에 성공했으나 박승규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길었던 1회말 공격을 마무리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삼성은 구단 역사상 포스트시즌 1회말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5점(1991년 준플레이오프 2차전 외 4차례)이었다.

한편 삼성은 2회말 현재 KT에 6-1로 앞서 있다. 장찬희는 2회초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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