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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 '철인 3종' 개인 최고 기록…마라톤 '기록반납' 더 씁쓸하네 (나혼산)[종합] 

기사입력 2026.11.07 10:00 / 기사수정 2026.11.07 10:00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샤이니 민호가 철인 3종 경기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포디움까지 올랐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민호가 통영에서 열린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한 모습과 이주승이 영화제 단편 영화 심사위원으로 나선 뒤 지인의 농막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가구 기준 5.1%를 기록했다. 2054 시청률은 2.7%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0%까지 올랐다. 최고의 1분은 민호가 철인 3종 경기 시작 1분 전 긴장하는 장면이었다.

이날 민호는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로 구성된 총 51.5km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했다.

기존 개인 기록은 2시간 32분으로, 민호는 이번 대회에서 2시간 20분대 완주를 목표로 세웠다.

하지만 경기는 쉽지 않았다. 쏟아지는 비 속에서 경기가 시작된 데다 수영 도중 부상을 입었고, 사이클 구간에서는 오르막길에서 기어와 체인 문제까지 발생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민호는 "NO 핑계! NO 징징!"을 외치며 경기를 이어갔다.

마지막 달리기에서는 앞선 종목에서 지체된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았다. 이를 지켜보던 기안84 역시 "민호가 힘들어하는 거 처음 보는 것 같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민호는 힘든 순간마다 "이겨내자. 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독려했고, 결국 2시간 27분 14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종전 기록을 5분 가까이 단축한 것은 물론 35~39세 동호인 부문 3위에 오르며 포디움 입성까지 성공했다.



민호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니까 핑계 대고 싶지 않았다"며 "해냈다는 안도감과 성취감이 들면서 울컥하는 감정까지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솔직히 저도 제가 3등할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 '최선을 다하자', '내 기록을 깨자'고 마음먹었는데 포디움에 올라가니 누군가 그 마음을 알아주고 상을 준 것 같아서 몇 배 더 뿌듯했다"고 기뻐했다.

다음 목표도 밝혔다. 민호는 "다음에는 진정한 아이언맨이 되어야 한다"며 226.2km 킹코스 완주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주승은 단편 영화 감독으로서 영화제 심사위원에 참여한 근황을 전했다.

무려 50편의 단편 영화를 심사한다는 그는 진정성, 독창성, 실험, 미장센 등을 심사 기준으로 꼽으며 감독으로서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지인의 농막을 찾은 이주승은 텃밭에서 고구마, 배추, 무 등을 수확하고 겉절이와 화덕 피자를 직접 만들어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특유의 엉뚱한 질문과 이를 다정하게 받아주는 지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고, 기안84는 "의문을 갖는 사고가 난 좋은 것 같다"며 공감했다.

한편 민호는 지난 1일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2026 JTBC 서울마라톤'에 출전해 풀코스를 3시간대에 완주했다.

그러나 이후 온라인상에서 경기 도중 페이스 러너가 민호의 허리 부근에 손을 대고 밀어주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민호는 지난 3일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해당 대회에서 세운 완주 기록을 자진 반납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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