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쓰레블 SNS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볼리비아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여행 유튜버 진쓰레블(본명 조진우)의 마지막 여행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6일 오전 진쓰레블의 친형인 조현우 씨는 고인의 계정에 "저희 진우가,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던 수많은 분들에게 이젠 아마도 마지막 여정의 추억을 선물로 남기고 멀리 곧 떠날 것 같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유튜브 공식 계정을 확인하던 중에 앞으로 곧 다가올, 국내시간 기준으로 11월 7일자 토요일 오후 18시 15분에 진쓰레블님의 마지막 여정의 편집되어 미리 만들어져 있는 영상을 확인하였고 곧 예약 업로드 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가족들이 볼리비아로 향하는 중이라고 전하면서 "저희 진우가 한국에 무사히 최종적으로 돌아오는 남은 시간동안에, 진우가 남기고 간 마지막 선물을 모두가 함께해주시고 오랫동안 우리 진우를 기억해주시면 좋겠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볼리비아 현지 매체는 엘 알토시에서 외국인 자전거 운전자가 대형 화물트럭에 치여 숨졌다고 보도했다.
엘 알토 교통경찰 사고조사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자전거 운전자가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33세 한국 국적 남성으로 알려졌다.
이후 고인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를 통해 해당 사고의 피해자가 진쓰레블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추모 댓글이 이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트럭 운전자는 사고를 낸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몇 시간 뒤 교통경찰에 붙잡혔다. 운전자는 경찰서로 연행돼 사고 경위에 대한 진술 조사를 받았다. 운전자는 자전거 운전자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으며,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현우 씨는 현지 공관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동생을 국내로 모시기 위한 절차와 귀국 후 장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사실과 다른 내용의 확산, 유가족과 고인을 향한 악의적인 댓글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쓰레블은 자전거로 세계를 여행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온 여행 유튜버다. 국내외 장거리 자전거 여행기를 공개해왔으며, 최근에는 페루를 거쳐 볼리비아로 여행을 이어가고 있었다.
사진= 진쓰레블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