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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느, '반짝 스타' 아니었다…밈으로 떠서 음원차트 1위까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11.04 15:10


리센느.
리센느.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리센느가 '반짝 스타'가 아닌 진정한 '국민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리센느는 지난 3일 네 번째 미니앨범 '펄스'(PULS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위드'(With)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위드'는 발매 2시간 만에 멜론 TOP100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멜론 HOT100은 물론 벅스 실시간 차트와 지니뮤직 'TOP 200' 실시간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까지 고른 성적을 거뒀다는 점이다.


'파이니스트 띵'(Finest Thing), '백화요란 (Inside Out)', '미미'(MEME), '드래곤'(Dragon) 등 수록곡 4곡도 멜론 TOP100 톱10에 진입했으며, HOT100에서는 앨범 전곡이 1위부터 5위까지 차지하는 이른바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리센느.
리센느.


이 같은 성적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이번 앨범이 리센느의 높아진 화제성을 확인할 첫 신곡이라는 점에서다. 


리센느는 지난 7월 카라의 동명 곡을 리메이크한 싱글 '프리티 걸'(Pretty Girl)을 선보인 바 있다. 이들이 새로운 음악과 콘셉트를 담은 실물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미니 3집 '립밤'(lip bob) 이후 약 1년 만이다.

특히 이번 컴백을 앞두고 리센느를 둘러싼 분위기는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다.

멤버 원이의 사투리 콘셉트와 미나미의 갸루 캐릭터 등이 SNS에서 밈으로 확산되며 이른바 '리센느 붐'이 일어났다. 이에 '러브 어택'(LOVE ATTACK), '데자부'(Deja Vu), '런어웨이'(Runaway) 등 기존 발표곡들이 잇따라 주목받았고, 방송계와 광고계의 러브콜까지 이어지며 높아진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인기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SNS 밈을 통해 확보한 관심이 리센느라는 그룹 자체에 대한 지속적인 인기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기 때문이다.

리센느.
리센느.


그런 점에서 '펄스'는 리센느에게 중요한 분기점이었다. 기존 곡의 역주행이나 리메이크곡의 인기에 기대지 않고,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신곡으로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리센느는 이번 컴백을 통해 이려한 우려를 상당 부분 불식시켰다. 

단순히 '반짝 스타'가 아닌 신곡 자체로도 대중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것. 역주행의 주인공에서 신곡 정주행의 주인공으로 거듭난 이들이 앞으로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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