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4 15:43
스포츠

'광대뼈 함몰→6시간 넘게 수술' 日 레전드, 퉁퉁 부어오른 얼굴 공개…"선수 시절에도 겪어본 적 없어, 걱정해 주셔서 감사"

기사입력 2026.11.04 14:25 / 기사수정 2026.11.04 14:25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지난달 이벤트 도중 상대와 충돌해 광대뼈가 함몰되는 부상을 입고 6시간 15분 동안 수술을 받아 팬들의 걱정을 샀던 전 일본 국가대표 미우라 아쓰히로가 근황을 공개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는 4일 "10월11일 이벤트 매치에서 광대뼈 함몰 골절 등 중상을 입은 전 일본 축구 국가대표 미우라 아쓰히로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업데이트하며 부상을 입은 당시의 상황과 수술 후 경과에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미우라는 지난달 11일 일본 나가사키의 나가사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장 2주년 기념 이벤트 매치 중 다른 선수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안면을 강하게 부딪히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밀 검사 결과 뇌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외상이 컸다. 미우라는 광대뼈와 턱뼈가 골절됐고, 턱관절이 어긋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돼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미우라의 처형인 전 일본 여자축구 국가대표 오오타케 나미는 지난 2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미우라가 장장 6시간 15분 동안 수술을 받았다고 알렸다.

수술을 받은 지 약 2주 만에 SNS로 자신의 근황을 전한 것이다.



미우라는 "여러 가지로 걱정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 덕에 어떻게든 지금까지 통증과 싸울 수 있었다"며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드디어 퇴원할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느껴서 걱정해 주신 많은 분들께 말씀드린다"고 했다.

또 "10월11일 나가사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장 2주년 행사에 참가해 큰 부상을 입어 그대로 구급차로 이송됐다. 이튿날 비행기 이동이 어려워 기차와 신칸센을 타고 고베에 돌아왔고, 현재도 고베대학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우라는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서 선수 시절에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충격과 통증, 고통이었다. 스스로 통증에 강한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부상은 과거 큰 통증이 오랜 시간 지속됐다. 동시에 이 망가진 얼굴이 정말 원래 얼굴로 돌아올 수 있을지 불안해서 견딜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현재 미우라는 얼굴 몇 군데를 플레이트로 고정한 채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 광대뼈와 턱뼈가 다시 붙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우라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오른쪽 얼굴이 퉁퉁 부어오른 미우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스포츠 호치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