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4 13:07
연예

'이용식 사위' 원혁, 생방송서 끝내 오열..."언제까지 장인 덕 보며 활동" 악플 고백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6.11.04 12:05

KBS 1TV '아침마당'
KBS 1TV '아침마당'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원혁이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원혁이 출연했다.

무대에 선 원혁은 "전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제 장인어른은 코미디언 이용식 선생님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처음에 장인어른께서 저희 결혼을 반대하셨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결혼을 하게 됐다. 예쁜 딸도 태어나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혁은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댓글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언제까지 장인어른 덕 보면서 활동할 거냐', '이젠 혼자서도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용식 덕에 연예인 한다' 등의 반응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 이런 반응을 처음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사실 장인어른 덕에 가수로 활동하는 것도 사실이고, 함께 활동하는 것은 저에게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밝혔다.

KBS 1TV '아침마당'
KBS 1TV '아침마당'

KBS 1TV '아침마당'
KBS 1TV '아침마당'

KBS 1TV '아침마당'
KBS 1TV '아침마당'

KBS 1TV '아침마당'
KBS 1TV '아침마당'


원혁은 딸이 태어난 뒤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딸이 태어나고 전 가장이 됐다. 제 마음속에 조금씩 걱정이 생기기 시작했다. '내가 언제까지 장인어른을 따라다니며 방송을 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그동안 방송 섭외는 장인어른과 함께, 아내 수민이를 같이 원하는 경우가 많았지 저 가수 원혁만 찾는 방송은 많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예쁘게 웃는 딸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가장으로서의 무게감에 걱정이 커진다. 사랑하는 딸에게 트로트 가수 원혁으로, 멋진 아빠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힘든 과정을 겪고 저와 결혼해 예쁜 딸을 낳아준 아내 수민이에게도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남편이 되고 싶다"며 "이젠 더 이상 이용식의 사위가 아닌 가족의 자랑스러운 아버지이자 남편, 트로트 가수 원혁, 제 이름 원혁으로 당당하게 일어서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노래를 마친 원혁은 가족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눈물을 흘렸다.

그는 "오늘은 정말 울지 않으려고 했다"며 "트로트 경연보다 훨씬 떨리고 무거웠던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는 할 수 있구나, 아빠는 못할 게 없구나' 생각을 딸을 보면서 하게 됐다"며 무대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혁은 2022년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24년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결혼했으며,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결혼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KBS 1TV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